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소식

어쩌다 마주친 그대 8회 미숙 미스터리한 등장인물

by 올더마트 2023. 5. 31.

어쩌다 마주친 그대 8회 미숙 미스터리한 등장인물

 
 
 

8회 다시 원점

8회는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분명 모든 것을 다 막았다고 생각한 해준과 윤영은 안심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건은 원래대로 흘러갔다. 단지 시간과 장소가 바뀌었을 뿐 죽은 자는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 해준과 윤영도 충격이었지만 드라마를 시청하는 나 또한 범인은 누구이며 이들이 왜 죽었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이번 드라마는 추리보다는 의문을 가지고 주인공을 따라가야 할 것 같다.

일어난 살인사건 수상한 미숙

이주영의 죽음

범룡은 해준에게 전화한다. 그리고 사람이 죽었다고 알린다. 해준과 윤영은 범룡이 말한 곳으로 뛰어간다. 그곳은 마을의 천이었다. 범룡 옆에는 붉은색 끈으로 묶여있는 이주영이 시신이 놓여있었다. 주영은 죽기 전 누군가에 의해 폭행을 당한 것 같다. 해준은 분명 서울로 올라가는 버스에 주영을 태워 보냈다. 그런데 주영이가 다시 우정리에 돌아와 죽어있는 것을 보고 허탈해한다. 해준은 범룡을 추궁하기 시작한다. 범룡은 낮에 주영을 우연히 본 것이 만난 것뿐이며 시체를 발견한 것도 우연이라 말한다. 그리고 그녀가 학생운동을 했기에 경찰보다 선생인 해준에게 먼저 연락한 거라고 설명한다. 이어 경찰들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해준 역시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음에도 경찰이 온 것이 이상하다.

경애의 죽음

다음 날 이른 아침.

마을이 떠들썩하다. 해준은 어딘가로 급히 달려간다.

폐가에 시체가 발견되었다. 시체는 다름 아닌 윤영의 이모인 경애였다. 경애는 지난밤 해준이 분명 집으로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 그런데 경애가 새벽에 다시 나왔고 시체가 되었다. 이어 윤영이 사건 현장에 도착했다. 그녀 역시 해준과 마찬가지로 충격에 빠지게 된다. 시간과 장소만 바뀔 뿐 미래에 대한 결과는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경애의 아버지와 동생이 사건 현장에 뛰어와 시체를 확인하고 오열한다.

옥자의 충격

해준과 윤영은 서둘러 집으로 온다.

해준은 흥분과 분노가 가득 차 있다.

해준은 일어날 일은 어차피 일어난다며 다시 원래의 시간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자신도 결국은 살인범에게 죽게 되며 윤영의 엄마도 죽게 되는 미래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는 자포자기 심정으로 차고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는다. 윤영에게 차를 고치겠다고 말했지만 그는 지금의 상황이 절망적이다.

아무리 발버둥 친다고 한들 미래는 바뀌지 않을 것이며 자신 또한 정해진 죽음을 맞이하게 됨을 그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윤영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 채 계단에 앉아 있는다.

그런데 앞집 순애의 집이 소란스럽다.

순애의 어머니가 칼에 손목을 베었다.

옥자는 충격에 의해 순간순간 정신착란 증세를 보였던 것이다. 순애가 서둘러 옥자를 병원에 데리고 갔다. 윤영은 해준에게 자신의 외할머니가 언제 죽는지 알고 있냐며 다급하게 묻는다. 해준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가만히 앉아 있는다.

서로에게 주는 위로

순애의 엄마가 사라졌다.

순애 엄마는 경애를 잃은 것에 대해 충격을 받고 산으로 올라간다. 경애를 제대로 안아주지 못했다며 자책한다. 경애가 없어졌다는 말을 들은 해준은 차고에서 나와 뒷산으로 향한다.

가족과 윤영도 그의 뒤를 따른다.

해준은 낭떠러지 앞에 있는 경애 엄마 옥자를 발견한다. 그녀에게 엄마 없이 살아가야 하는 남은 자식들을 위해 버텨달라고 말한다.

해준의 말에 옥자는 손을 내밀어 낭떠러지에서 나온다. 그날 저녁 두 사람은 집으로 돌아왔다.

해준은 윤영에게 서로 잠깐 안아주자고 제안한다.

윤영은 해준을 강하게 끌어않는다.

두 사람은 잠시 서로를 안아주며 위로한다.

살인을 시인하는 희섭

해준과 윤영은 2층 방으로 올라가 다시 한번 생각을 정리한다. 그리고 용의자 선상에서 고민수와 범룡을 제외한다. 이제 남은 용의자는 한 사람뿐이다.

바로 윤영의 아버지 희섭이다.

두 사람은 희섭의 집으로 가 그를 만났다.

해준은 희섭의 방을 뒤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장에서 피 묻은 천을 발견한다. 희섭은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자신이 한 짓이라며 시인한다.

미스터리한 등장인물 고미숙

화면은 두 시간 전으로 넘어간다.

희섭과 미숙이 봉봉 다방에 마주 앉아 있다.

미숙은 희섭을 불러냈다.

그녀는 희섭에게 약점을 알고 있다며 파란 모자를 보여준다. 그리고 버릴 거면 잘 버렸써야지라며 말한다. 미숙은 희섭에게 귓속말로 이야기한다.

넌 누군가를 지키고 싶고 난 누군가를 버리고 싶은데 잘하면 우리가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희섭의 형인 유섭이 한 짓을 다 안다고 덧붙인다. 미숙의 말이 사실이라면 희섭은 유섭이 살인한 것을 알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죄를 뒤집어 쓰게 된 것이며 미숙은 자신의 오빠를 희섭 대신 살인죄로 신고하게 된다는 말이 된다.

실제 미래에서는 고민수가 살인범이 되어 옥살이를 하게 된다.

첫 번째 용의자 희섭

방문 밖에 희섭의 작은 아버지인 형사 동식이 서 있다. 동식은 희섭의 자백을 모두 듣고 있었다.

동식은 희섭에게 자신이 들은 얘기가 모두 사실이냐고 묻는다. 희섭이 아무 말도 없자 동식은 희섭에게 수갑을 채우며 그를 데리고 간다.

윤영은 엄마가 죽은 장소로 걸어가 털썩 주저앉는다.

윤영은 울면서 미안해요라는 말을 반복한다.

희섭은 그녀에게 다가가 남 생각부터 한다고 말하자 윤영은 결국 우리 아버지가 벌인 짓이라고 말한다.

윤영은 어떻게 용서를 빌어할지 모르겠다며 계속해서 울먹인다. 그리고 위안이 될지 모르겠지만 자신은 절대 잘 살지 못할 것이라며 자신은 이 세상에 태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자 해준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해준은 희섭이 법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8회는 마무리된다.

9회 예고

동식은 희섭에게 살인한 사람이 누구냐며 추궁한다.

윤영은 사진 한 장을 본다. 사진에는 유섭이 손도 못되게 하는 열쇠 달린 목걸이가 있었다.

그리고 해준은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댓글